2/4 대만 마감

2025.02.04
  • 가권지수
    22,793.96
    • 99.25
    • +0.44%

2월4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유예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22,836.27(+0.62%)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뒤 22,934.31(+1.0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22,8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22,720.62(+0.11%)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2,793.96(+0.4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유예 등에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하루 전 이를 한 달 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관세 부과 시한을 몇 시간 남기고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끝에 전격 유예 합의가 타결된 것임.

다만, 미국의 대중 관세 발효 소식이 전해진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 연기 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화를 예상했으나 관세 발효 시간까지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대중 관세 발효와 함께 중국 상무부가 즉각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시행을 발표했음. 중국 정부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원유와 농기계 등에 대해서도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지주사,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TSMC(+2.34%), 퉁 호 제강(+0.58%), 아시아 시멘트(+0.12%) 등이 상승한 반면, 혼하이 정밀(-0.30%), 라간 정밀(-1.94%), 콴타 컴퓨터(-3.2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793.96P(+99.25P/+0.4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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