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대만 마감

2025.01.21
  • 가권지수
    23,300.01
    • 33.19
    • +0.14%

1월21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구체적 관세 미언급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23,266.49(-0.00%)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23,174.02(-0.4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전환하며 23,377.64(+0.4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3,300.01(+0.1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구체적 관세 미언급 영향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Martin Luther King, Jr. Day로 휴장하며,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20일(현지시간) 취임식 행사가 진행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남부 국경 국가비상사태 선언과 전기차 보조금 철폐, 대규모 석유 추출 등 새로운 정책을 발표.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반면, 대만에 대해선 시장 우려와 달리 구체적이고 새로운 관세 언급이 나오지 않으며,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되는 모습.

한편, 대만 남부 도시 타이난시에서 이날 새벽(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음. 해당 지역에는 TSMC의 첨단 반도체 공장이 있으며, TSMC는 지진으로 인해 근로자를 대피시켰다고 전해짐. 이번 지진으로 TSMC는 타이난과학공원에 있는 첨단 공정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공장 가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알려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미디어텍(+1.38%), 케세이 금융지주(+1.23%), 콴타 컴퓨터(+0.75%), 유나이티드마이크로(+0.47%), 혼하이 정밀(+0.28%) 등이 상승한 반면, 포모사플라스틱(-2.44%), AU 옵트로닉스(-0.72%)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300.01P(+33.19P/+0.1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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