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대만 마감

2025.01.15
  • 가권지수
    22,514.57
    • -282.95
    • -1.24%

1월15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22,757.46(-0.18%)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22,777.34(-0.0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2,509.65(-1.26%)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저점 부근인 22,514.57(-1.2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 등에 하락. 이날 시장에서는 美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돌았음에도 금일 밤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는 지난해 11월(2.7%)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임.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전망.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 이에 TSMC(-2.29%), 폭스콘(-2.01%)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오는 16일(현지시간) TSMC는 컨퍼런스콜(전화 회의) 방식으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기준 실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 TSMC는 4분기에 약 3,779억5,000만 대만달러(약 114억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인 2,387억 대만달러 대비 58.3% 증가한 수치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운수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3.35%), 델타 전자(-2.32%), 유나이티드마이크(-1.89%), 위론 자동차(-1.67%), 에바항공(-1.0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514.57P(-282.95P/-1.2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