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대만 마감

2025.01.14
  • 가권지수
    22,797.52
    • 309.19
    • +1.37%

1월14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1.40%) 실적 발표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22,573.96(+0.38%)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22,542.93(+0.2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2,797.52(+1.37%)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1.40%) 실적 발표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오는 16일(현지시간) TSMC가 컨퍼런스콜(전화 회의) 방식으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기준 실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 TSMC는 4분기에 약 3,779억5,000만 대만달러(약 114억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인 2,387억 대만달러 대비 58.3% 증가한 수치임. 또한, AI 등 첨단 산업 고객 수요 상황과 올해 실적 전망치를 발표될 예정. 이에 시장에서는 지난 8일부터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며, TSMC(+1.40%) 주가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미디어텍(+0.72%), 폭스콘(+1.75%)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신규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5일을 전후로 중국 선전을 방문해 엔비디아 현지 직원들과 연례 춘제(설)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이후 주말께 대만 타이베이를 찾을 예정.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복합산업, 기술장비, 운수,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위론 자동차(+5.84%), 유나이티드마이크로(+3.30%), 델타 전자(+2.50%),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21%), 케세이 금융지주(+2.0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797.52P(+309.19P/+1.3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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