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대만 마감

2025.01.10
  • 가권지수
    23,067.46
    • -69.27
    • -0.30%

1월10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경계감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3,067.46(-0.06%)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 장중 23,202.25(+0.5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뒤 22,989.67(-0.4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막판 재차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하락전환한 끝에 23,011.86(-0.3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경계감 등에 하락. 지난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일이 '국가 애도의 날' 지정되며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0일 美 12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수 증가폭은 15만5,000명으로 전월의 22만7,000명에 비해 줄었을 것이며 실업률은 두 달 연속 4.2%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금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2,781억6,000만 대만달러(약 12조3,000억원)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57.8%,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힘.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5,000억원)로 집계돼 전년대비 33.9%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부동산운용, 개인/가정용품, 에너지-화석연료,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혼하이 정밀(-0.82%), 콴타 컴퓨터(-1.56%),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77%), AU 옵트로닉스(-2.13%), HTC(-2.4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011.86P(-69.27P/-0.3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