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대만 마감

2025.01.09
  • 가권지수
    23,407.33
    • 243.94
    • -1.03%

1월8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2.21%) 하락 영향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23,522.29(-0.55%)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며 23,671.28(+0.0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23,388.63(-1.1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한 끝에 23,407.33(-1.0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2.21%)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신제품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데다 美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5'에서 연설하며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시장에서는 블랙웰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루빈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이 부각되고 있음. 이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2.21%)를 비롯해 라간 정밀(-2.06%), 혼하이 정밀(-1.0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02%), AU 옵트로닉스(-0.68%)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기록했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제약,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호타이 자동차(-1.14%), 위론 자동차(-0.77%), 차이나 제강(-0.26%), 타이완 시멘트(-0.16%) 등이 하락한 반면, 에바항공(+0.64%), 타이완 비즈니스은행(+0.33%), 중화항공(+0.1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407.33P(-243.94P/-1.0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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