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대만 마감

2025.01.06
  • 가권지수
    22,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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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0.94%) 주가 반등 영향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23,018.56(+0.82%)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3,092.07(+1.1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축소하며 22,905.40(+0.3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2,908.30(+0.3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0.94%) 주가 반등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2거래일 간 약세를 보이던 TSMC(+0.94%)가 이날 반등세를 보임. 지난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TSMC의 대표적인 협력사인 엔비디아(+2.99%)가 투자은행 룹 캐피털의 호평 영향 속 상승. 룹 캐피털은 투자노트에서 "엔비디아는 '열반'(Nirvana)의 순간에 있으며 랠리가 지속될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엔비디아가 맞춤형 칩셋 역량을 늘리기 위해 ASIC 부서를 신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신설 부서에서 일할 인원은 대만 미디어텍(+1.11%) 등 ASIC 분야 기업에서 충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언론에 따르면, TSMC가 새해 시작과 함께 대만 신주과학단지 내 공장에서 약 5,000장의 반도체 원판(웨이퍼)을 사용해 2㎚(나노미터) 공정의 시범 생산을 시작했음. 이는 고객사의 주문에 따른 정식 생산이 아닌 일부 라인에서 진행된 파일럿(단일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짐. 업계에선 TSMC가 이번 시범 생산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사의 신뢰를 얻고 동시에 경쟁사들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3.21%), 차이나 자동차(+1.60%), 에바항공(+1.40%), 포모사페트로케미컬(+1.1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908.30P(+76.24P/+0.3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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