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대만 마감

2024.12.27
  • 가권지수
    23,246.94
    • 26.81
    • 0.12%

12월26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23,276.08(+0.24%)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3,320.62(+0.4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강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23,241.94(+0.0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강보합권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23,246.94(+0.1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美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금일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HTC(+10.00%), 라간 정밀(+3.68%), 델타 전자(+1.30%), 한스타 디스플레이(+0.73%), 혼하이 정밀(+0.54%)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대만 가권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대만 당국이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 산하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의 대만 배달앱 인수를 불허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대만 경쟁 당국인 공평교역위원회(FTC, 공정거래위원회 격)는 전일 우버이츠가 경쟁사인 대만의 푸드판다를 인수하게 되면 합병 후 배달플랫폼 점유율이 90%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천즈민 FTC 부주임위원(부위원장 격)은 이번 사안이 '제한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이뤄졌고 '공평교역법'(공정거래법 격)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합병을 금지한다고 설명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재생에너지, 복합산업,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제강(+0.25%), 타이완 비즈니스은행(+0.34%),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0.51%), 차이나 자동차(+1.9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246.94P(+26.81P/+0.1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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