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대만 마감

2024.12.16
  • 가권지수
    23,020.48
    • 26.32
    • -0.11%

12월13일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23,002.37(-0.19%)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보합권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22,920.84(-0.5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뒤 23,097.52(+0.2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23,020.48(-0.1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PPI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0.2%, 2.6%)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는 2023년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월대비 상승률도 지난 6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임. 이에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이 같은 소식에 혼하이 정밀(-1.06%), AU 옵트로닉스(-1.87%), 유나이티드마이크로(-2.47%),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54%), 한스타 디스플레이(-4.23%)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가권지수 하락을 주도했음.

한편, 금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미국 하와이 경유 해외 순방에 반발한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중국 국방부는 군사 훈련이 진행 중인지를 밝히지 않은 채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훈련을 개최하는지와 언제 개최하는지는 우리가 자신의 필요와 투쟁 형세에 근거해 자주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훈련을 하는지 안 하는지와 무관하게 해방군(중국군)은 '독립'을 타격하고 통일을 촉진하는 쪽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우유부단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부동산운용, 제약,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난야플라스틱(-3.17%), 포모사플라스틱(-2.19%), 포모사페트로케미컬(-1.84%), 퉁 호 제강(-1.6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020.48P(-26.32P/-0.1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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