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대만 마감

2024.12.11
  • 가권지수
    23,125.08
    • 148.17
    • 0.64%

12월10일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中 반독점 조사에 따른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3,228.26(-0.19%)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하며 23,329.01(+0.24%)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3,071.43(-0.87%)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3,125.08(-0.6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中 반독점 조사에 따른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중국 정부의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최근 반도체칩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 법 등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회사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음.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2% 넘게 하락했고, AMD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협력사인 TSMC(-0.93%)를 비롯해 혼하이 정밀(폭스콘)(-1.54%)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TSMC가 11월 매출액을 발표. 11월 매출액은 약 2,760억 대만 달러로 전월대비 12.2%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34.0% 증가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통신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부동산운용,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유틸리티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바항공(-2.74%), 에이서(-1.27%), 위론 자동차(-1.08%), 콴타 컴퓨터(-1.01%), 이노룩스 디스플레이(-0.9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125.08P(-148.17P/-0.6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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