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대만 마감

2024.12.10
  • 가권지수
    23,273.25
    • 79.98
    • 0.34%

12월9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0.94%) 실적 기대감, 美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23,287.79(+0.41%)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23,325.99(+0.5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하락전환하며 23,172.22(-0.09%)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하며 23,273.25(+0.3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0.94%)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오는 10일 TSMC가 11월 매출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의 독주 체제가 어느 상황인지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 TSMC의 10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3,000억 대만달러를 처음 돌파하면서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한 바 있음. 또한, 언론에 따르면, TSMC의 2나노 공정이 내년 1~4월 설계에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이 첫 고객이 될 것이라며, 인텔, AMD 등도 관심을 보임에 따라 첨단 공정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고 전해짐.

美 기술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1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소화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8%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81%, 0.25% 상승. 특히,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美 11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이에 아마존(+2.94%), 알파벳A(+1.20%), 메타(+2.44%) 등 美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제약, 부동산운용,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화학,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바항공(+5.56%), 에이서(+2.46%), 유나이티드마이크로(+1.26%) 등이 상승한 반면, AU 옵트로닉스(-1.58%), 혼하이 정밀(-1.52%)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273.25P(+79.98P/+0.3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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