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대만 마감

2024.12.09
  • 가권지수
    23,193.27
    • 74.67
    • -0.32%

12월6일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부진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3,278.68(+0.05%)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3,361.12(+0.4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이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뒤 23,137.62(-0.5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소폭 만회한 끝에 23,193.27(-0.3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부진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하락했음. 이 같은 소식 속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0.93%)를 비롯해 라간 정밀(-0.80%), 혼하이 정밀(-0.50%), 유나이티드마이크로(-0.23%)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음.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6일 발표될 예정인 美 11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20만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지난 10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1만2,000건 증가에 그친 바 있음.

한편,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데이비드 퍼듀 전 연방 상원의원(조지아)을 집권 2기 행정부 중국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트럼프 당선인은 퍼듀 전 의원이 40년간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구축에 귀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퍼듀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대중 강경 성향으로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왔으며 2018년에는 상원의원 자격으로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당시 총통과 만나 대만의 민주주의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우뇽,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중화항공(-1.13%), 난야플라스틱(-1.06%), 위론 자동차(-0.88%), 호타이 자동차(-0.1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193.27P(-74.67P/-0.3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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