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대만 마감

2024.09.10
  • 가권지수
    21,064.08
    • 80.36
    • -0.38%

9월10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1,252.57(+0.51%)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1,324.43(+0.8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20,977.00(-0.7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한 끝에 21,064.08(-0.3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 등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해 여타 美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발표가 큰 주목을 못 받으면서 이날 대만증시에서는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혼하이 정밀(-1.74%)이 하락했고, 콴타 컴퓨터(-4.20%),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54%),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49%), 유나이티드마이크로(-0.93%) 등 여타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기록.

한편, 대만해협의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중국의 압박에 맞서고 있는 대만이 적극적인 외교를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짐. 대만 외교부는 내년도 고위공직자들의 해외 순방(출국) 예산을 올해보다 60% 늘려 책정했으며 시장에서는 라이칭더 총통을 비롯한 대만 고위 공직자들이 앞으로 더 활발하게 해외로 나가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부동산운용,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2.81%), 포모사페트로케미컬(-2.27%), 난야플라스틱(-1.40%), 호타이 자동차(-0.3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1,064.08(-80.36P/-0.3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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