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대만 마감

2024.11.22
  • 가권지수
    22,904.32
    • 348.66
    • +1.55%

11월22일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주가 반등 속 TSMC(+2.97%) 등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22,799.53(+1.08%)로 강세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22,9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3,019.04(+2.0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2,904.32(+1.5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주가 반등 속 TSMC(+2.97%) 등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엔비디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3분기(8~10월) 매출 350억8,000만달러(49조1,190억원)와 영업이익 218억6,900만달러(30조6,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110% 증가했으며, 시장예상치도 상회.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81센트로 전분기대비 19%,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75억달러±2%’로 제시하면서 가이던스 하단(367억5,000만 달러)이 시장 예상치 370억8,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음.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서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0.53%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협력사인 TSMC(+2.97%)를 비롯해 미디어텍(+3.56%)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언론에 따르면, 대만은 인공지능(AI) 산업에 향후 3년간 매년 300억 대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입할 예정. 해당 예산은 AI 데이터센터 및 기타 업그레이드 작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자동차,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 전자(+3.41%),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64%), 호타이 자동차(+1.4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40%), 콴타 컴퓨터(+1.0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904.32P(+348.66P/+1.5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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