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대만 마감

2024.11.18
  • 가권지수
    22,742.77
    • 27.39
    • 0.12%

11월15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22,767.11(+0.23%)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2,940.80(+0.9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22,690.77(-0.11%)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하며 22,742.77(+0.1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대선 이후 이어졌던 ‘트럼프 랠리’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테슬라(-5.77%),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6.71%) 등 트럼프 수혜주들이 차익 매물 출회 속 하락세를 보임.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9만3,000달러선을 터치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라 하락했던 주가를 일부 되돌리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

파월 Fed 의장 추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파월 의장은 지난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고, 고용시장이 강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힘.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가 미리 정해진 게 아니라면서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설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운수, 화학, 자동차,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금속/광업,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7.32%), 한스타 디스플레이(+3.06%), 이노룩스 디스플레이(+3.03%), 타이완 시멘트(+2.47%), 케세이 금융지주(+1.0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742.77P(+27.39P/+0.1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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