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대만 마감

2024.11.15
  • 가권지수
    22,715.38
    • 144.85
    • -0.63%

11월14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속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영향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2,821.04(-0.17%)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하며 22,893.82(+0.1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22,619.71(-1.0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22,715.38(-0.6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34(-2.00%) 하락한 5,006.29를 기록. 엔비디아(-1.36%), AMD(-3.01%), 마이크론테크놀로지(-4.02%) 등이 하락. 특히, AMD는 13일(현지시간) "우리는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와 일치시키기 위해 안타깝게도 전 세계 인력을 약 4%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번 구조조정 대상은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또한, 공화당이 하원까지 가져가는 '레드 스윕(Red Sweep)을 확정함에 따라 칩스법 폐기 우려, 관세 부과, 트럼프 당선인의 TSMC 비판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화학,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54%), HTC(-3.19%), 위론 자동차(-3.05%),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62%), 콴타 컴퓨터(-2.3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715.38P(-144.85P/-0.6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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