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대만 마감

2024.11.12
  • 가권지수
    23,529.64
    • 24.25
    • -0.10%

11월11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0.46%) 하락 영향,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23,477.75(-0.32%)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23,306.66(-1.0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상승전환하며 23,563.80(+0.04%)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하며 23,529.64(-0.1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0.46%)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 주말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트럼프 랠리 지속 등에 하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7(-0.82%) 하락한 5,290.52를 기록. 엔비디아(-0.84%), AMD(-1.25%),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3%)등이 하락.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칩스법 폐기, 관세 부과, 대중 반도체 제재 등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반도체법 관련 "그 반도체 거래는 정말 나쁘다"며 미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특히, TSMC가 미국 반도체 사업의 95%를 훔쳤다고 비판한 바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TSMC(-0.46%)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도 출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부동산운용, 제약, 운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포모사플라스틱(-2.52%), 에이서(-1.98%), 타이완 비즈니스은행(-1.63%),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55%) 등이 하락한 반면, HTC(+1.69%), 차이나 자동차(+1.28%)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529.64P(-24.25P/-0.1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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