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대만 마감

2024.11.05
  • 가권지수
    22,965.39
    • 185.31
    • +0.81%

11월4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22,839.18(+0.26%)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2,92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22,792.77(+0.0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3,020.99(+1.0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2,965.39(+0.8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美 고용 쇼크에도 아마존 실적 개선 속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9%, 0.4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0% 상승. 특히, 아마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1,588억7,700만 달러(약 218조8,53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

한편, 중화경제연구원(CIER)에 따르면 대만의 10월 제조업 PMI는 50을 기록해 9월 수치인 49.2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음. 이와 관련, 대만 정부는 가전제품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 대선 결과를 앞둔 불확실성이 반도체를 비롯한 대만 제조업 기업에 큰 변수로 다가왔다고 밝힘. 아울러 중앙은행이 공개한 9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부동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1.46%), 케세이 금융지주(+1.46%), 혼하이 정밀(+2.88%), 콴타 컴퓨터(+2.79%) 등이 상승한 반면, UMC(-1.29%), AU 옵트로닉스(-1.83%)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965.39P(+185.31P/+0.8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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