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대만 마감

2024.10.30
  • 가권지수
    22,926.59
    • 271.48
    • -1.17%

10월29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드 속 TSMC(-0.95%) 등 대형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23,048.45(-0.64%)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 23,056.57(-0.6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22,711.10(-2.1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대폭 만회한 지수는 22,926.59(-1.17%)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드 속 TSMC(-0.95%) 등 대형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미국 대선을 앞두고 폴리마켓 등 정치 베팅사이트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 및 TSMC 비판 여파 지속 속 TSMC(-0.95%)를 비롯해 미디어텍(-2.62%), 폭스콘(-2.56%)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TSMC가 미국 반도체 사업의 95%를 훔쳤다고 비판했음. 이에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정부의 미국 상무부가 아직 TSMC에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당선시 반도체 보조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기술장비, 부동산운용, 에너지-화석연료, 의료 장비/보급, 운수, 제약, 산업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호타이 자동차(-3.15%), HTC(-3.06%), 포모사페트로케미컬(-2.8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78%), 콴타 컴퓨터(-2.2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926.59P(-271.48P/-1.1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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