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대만 마감

2024.10.24
  • 가권지수
    23,334.76
    • 200.67
    • -0.85%

10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딩 속 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3,402.24(-0.57%)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23,318.84(-0.9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23,4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장중 낙폭을 더욱 만회하며 23,486.45(-0.2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3,334.76(-0.8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딩 속 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美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딩이 부각됐고 이에 美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 美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속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1.40%)를 비롯해 유나이티드마이크로(-0.99%), HTC(-0.63%), 콴타 컴퓨터(-0.63%) 등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한편, 현지시간으로 22일 외신에 따르면, TSMC의 반도체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제품에서 발견됐으며 TSMC 측은 이러한 사실을 미국 상무부에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테크인사이트는 화웨이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셋 '어센드 910B' 제품을 분해했으며 여기서 TSMC가 제조한 반도체를 발견, 공식 보고서 작성 전에 이를 TSMC 측에 알렸으며 이에 TSMC는 해당 사안이 미국의 수출규제를 잠재적으로 위반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미 수주 전에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운용,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포모사플라스틱(-1.07%), 난야플라스틱(-0.97%), 중화항공(-0.69%), 차이나 자동차(-0.58%), 차이나 제강(-0.4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334.76P(-200.67P/-0.8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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