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반도체 마감

2024.10.16
  • 가권지수
    23,292.04
    • 316.75
    • +1.38%

10월15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훈풍 속 TSMC(+2.39%) 등 대형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23,083.70(+0.47%)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3,082.06(+0.4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3,353.91(+1.6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3,3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3,292.04(+1.3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훈풍 속 TSMC(+2.39%) 등 대형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7%, 0.7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7%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특히, 엔비디아(+2.43%)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 ADR은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에 진입하기도 했음. 이번 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새로운 AI 반도체인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젠슨 황 최고경영자 CEO를 비롯한 엔비디아 경영진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향후 12개월 동안의 엔비디아 블랙웰 공급이 매진됐다고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협력사인 TSMC(+2.39%)를 비롯해 미디어텍(+0.78%), 폭스콘(+4.02%)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아울러 TSMC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음. 오는 17일 TSMC가 3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을 포함한 전체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TSMC의 고객사인 애플과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3분기 순이익이 40%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식품/약품 소매, 화학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4.23%), 델타 전자(+2.84%),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2.11%),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61%),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2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292.04P(+316.75P/+1.3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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