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대만 마감

2024.10.14
  • 가권지수
    22,905.45
    • 246.37
    • +1.09%

10월11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2.45%) 3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22,726.19(+0.30%)으로 소폭 상승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3,011.11(+1.5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22,905.45(+1.09%)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2.45%) 3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 등에 상승하는 모습. 전일 국경절로 휴장한 증시가 이날 개장한 가운데, 휴장간 TSMC 3분기 매출 호조 소식이 전해짐. 지난 9일(현지시간) TSMC는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올해 7~9월 236억2,200만 달러(약 31조8,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전망치 233억3,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로, 작년 동기의 173억 달러에 비해서는 36.5% 성장한 수치임. 업계에선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의 혜택을 받으면서 시장과 자체의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는 3분기 매출을 내놨다며, AI 시대 선두에 서 있다고 평가했음. TSMC는 오는 17일 3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을 포함한 전체 세부 실적을 발표할 계획임. 이에 시장에서는 TSMC(+2.45%)를 비롯해 미디어텍(+4.42%) 등 대형 반도체株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대만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는 대만 중앙은행이 설정한 인플레이션 경고치인 2%보다 낮은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소매, 자동차, 금속/광업,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이서(+3.13%), 콴타 컴퓨터(+3.11%), 한스타 디스플레이(+1.33%), 차이나 자동차(+1.16%), 폭스콘(+0.5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905.45P(+246.37P/+1.0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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