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대만 마감

2024.09.26
  • 가권지수
    22,761.60
    • 329.82
    • +1.47%

9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1.82%) 주가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22,569.29(+0.61%)로 상승 출발. 시초가를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22,785.32(+1.58%)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고점 부근인 22,761.60(+1.47%)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1.82%) 주가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서 엔비디아(+3.97%)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지분매각이 일단락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새로운 AI 반도체인 블랙웰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보고서에 상승세를 보였음.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대해 4분기 45만 개의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13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이어 TSMC에 대해서는 CoWoS(Chip-on-Wafer-on-Substrate) 생산 능력이 2025년까지 월 8만~9만 웨이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이전 예상치인 7만개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라고 설명. 이에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엔비디아 협력사인 TSMC(+1.82%)를 비롯해 미디어텍(+2.51%), 폭스콘(+3.01%)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美 증시 상승 영향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빅컷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0%, 0.25% 상승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 전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을 50bp 낮추는 한편,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까지 모두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복합산업, 소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6.24%), 위론 자동차(+3.55%), 차이나 제강(+2.5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72%), 타이완 비즈니스은행(+1.27%), 케세이 금융지주(+1.2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761.60P(+329.82P/+1.4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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