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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속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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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빅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시하며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이어졌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제한하지도 않는 수준인 중립 금리보다 크게 높다고 밝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올해 남은 두차례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힘. 이외에도 정책 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행 1.7%에서 1.5%로 0.2%포인트 인하하며, 중국 경기 침체의 핵심인 부동산 부문을 겨냥해 미상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도 낮춘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와 지준율 인하가 동시에 발표되면서 기존 예상을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상해지수가 3% 이상 급등세를 보였으며, 홍콩, 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였음.
한편,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TSMC(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복합산업, 식품/약품 소매,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431.78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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