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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달러 강세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달러 강세 등에 하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기록. 달러 인덱스는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5선을 넘어섰음.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 미국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시추 채굴을 제한하는 환경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한 공약도 국제유가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돈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미국의 상업용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10만배럴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110만배럴 증가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임.
다만, 장중 한때 유가가 과도하게 빠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 기준 70.00달러를 밑돌았으나 과매도 인식이 부각된 점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0달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OPEC+는 6월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이던 하루평균 366만 배럴 규모의 협의체 차원 감산 조치를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일부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감산은 3개월 더 유지한 뒤 10월부터 차츰 줄여나가기로 결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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