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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사우디發 원유 공급 충격에도 中 경기회복 기대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사우디發 원유 공급 충격에도 中 경기회복 기대 등에 상승하는 모습. 사우디 정부가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올해 12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 속 전거래일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中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中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RRR)을 50bp 인하하고 정책금리인 7일물 및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각각 20bp씩 내렸다고 발표했음. 앞서 인민은행은 25일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 금리를 0.3%p 인하한 바 있으며 MLF 금리 인하에 이어 7일물 역레포 금리까지 인하되면서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 역시 다음 달에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허리케인 '헬렌'이 미국 남동부에 상륙하면서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시장은 주시하고 있음.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헬렌의 상륙으로 미국 남동부 지역은 장기간 정전과 침수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연료 수요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1달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OPEC+는 6월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이던 하루평균 366만 배럴 규모의 협의체 차원 감산 조치를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일부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감산은 3개월 더 유지한 뒤 10월부터 차츰 줄여나가기로 결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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