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뉴욕 마감

2025.02.07
  • 나스닥
    19,7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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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1%
  • 다우존스
    44,7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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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8%)/나스닥(+0.51%)/S&P500(+0.36%) 주요 기업 실적 소화, 고용동향보고서 대기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소화 속 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8%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36%, 0.51% 상승.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는 모습. 퀄컴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했지만, 올해 라이선스 매출 성장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보임. ARM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고, 포드는 올해 어려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한편,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1.86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877억9,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매출액 기준으로는 월마트를 넘어섰음. 다만, 이번 분기 매출액이 1,510억~1,5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는 월가 전망치 1,585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임.

오는 7일 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짙어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1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17만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12월 25만6,000건에서 후퇴한 수치임. 같은 기간 실업률은 4.1%로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나타냈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1만1,000건 증가한 21만9,000건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웃도는 수치지만, 비교적 견고한 노동 시장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사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1월 4만9,795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 이는 12월의 3만8,792명보다 28%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12월의 8만2,307명과 비교하면 40% 급감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5.5%로 반영됐음. 이는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임. 상반기 내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36.1%로 다소 높아졌음.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해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환경이 모호해졌다"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4.50%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약 두 달여만임. 25bp 금리인하는 총 9명의 통화정책위원 중 7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2명은 50bp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유가 낮출것" 발언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2달러(-0.59%) 하락한 70.61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 급반등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BOE 기준금리 인하 속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보험, 운수,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제약, 유틸리티,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0.32%), 엔비디아(+3.08%), 마이크로소프트(+0.61%), 알파벳A(+0.14%), 아마존(+1.13%), 메타(+1.01%), 넷플릭스(+0.45%)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필립모리스(+10.95%)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반면, 퀄컴(-3.72%)과 Arm(-3.34%)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향후 가이던스 실망감, 차익 매물 속 하락했고, 포드(-7.49%)도 올해 실적이 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속 큰 폭 하락. 테슬라(-1.02%)는 무역전쟁 보복 대상이 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유럽 판매 급락 소식 등에 하락. 한편,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올 1분기 매출 전망치 실망감 속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임.

다우 -125.65(-0.28%) 44,747.63, 나스닥 +99.66(+0.51%) 19,791.99, S&P500 6,083.57(+0.36%), 필라델피아반도체 5,092.59(+0.0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 최고 연 5.25~5.5%였던 금리를 3연속 인하해 1%포인트 낮춘 뒤 첫 동결 조치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상당히 덜 제약적"이라며, "(통화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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