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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5%, 0.5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8% 하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한 외신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이 3월1일로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이날 백악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월1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백악관 대변인은 "그 기사를 봤는데 거짓"이라며, "(해당 국가들은) 불법 펜타닐을 공급하고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도록 허용하면서 수천만명의 미국인을 죽였다"고 비판했음.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로 관세에 대해 입장을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확인해주면서 석유와 가스에 대해서는 내달 18일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 반도체 칩과 철강, 알루미늄, 구리도 관세 대상에 포함했으며,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음.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하며 11월 수치 대비 상승폭이 가팔라졌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음. 이와 관련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인플레이션이 전진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한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 경로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12~18개월 후에는 현재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올해 더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 달성의 진행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음. 한편,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168.3으로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대비 0.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2.0%로 유지됐으며, 상반기 내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32.2%로 높아졌음.
최근 증시를 뒤흔든 이른 바 ‘딥시크 쇼크’는 점차 옅어지는 모습을 보임. 인프라스트럭쳐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로 인한 대량 매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존과 구글, 엔비디아 등의 실적 발표로 이는 더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 한편,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애플은 지난 분기 1,243억 달러의 매출과 2.40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전망치 매출 1,241억2,000만달러와 주당 순이익 2.35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임. 다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691억4,000만 달러로, 1년 전(697억 달러)보다 줄었으며 시장 예상치(710억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 우려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 매물 속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운수, 복합산업, 음식료, 산업서비스, 제약, 화학, 운수, 보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
다우 -337.4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 최고 연 5.25~5.5%였던 금리를 3연속 인하해 1%포인트 낮춘 뒤 첫 동결 조치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상당히 덜 제약적"이라며, "(통화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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