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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예상과 달리 관세폭탄을 꺼내지 않은데 따른 안도감이 형성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4%, 0.8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4% 상승.
트럼프 관세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관세 부과의 원칙만 확인했을 뿐, 예상과 달리 관세 정책 강도가 강하지 않아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 전일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에너지 등 수십개 행정명령을 쏟아냈지만, 기존 무역협정을 전부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도 신규 관세 조치는 일단 보류했음. 특히,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10~20% 부과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멕시코, 캐나다에 예고한 25% 관세 부과는 2월1일자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매각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관세를 점진적으로 부과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
골드만삭스의 알렉스 필립스 미국 수석 정치경제학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일 관세 정책 발표는 예상보다 온건했다"며, "지금으로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관세 정책의) 우선순위가 낮다"고 분석했음. 제프리스 인터내셔널의 모히트 쿠마르 전략가는 "규제완화와 관세가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자산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관세 부담 완화, 유가 하락 전망도 (채권) 금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
이에 그간 '트럼플레이션(트럼프 정책이 초래하는 물가 상승)' 우려로 치솟았던 美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했음.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17일보다 3.60bp 하락한 4.574%에 거래됐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4.802%로 4.30bp 하락했음. 다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81%로 0.70bp 상승.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보다 1.23% 하락한 108.0을 기록.
트럼프 대통령과 민간 기업의 AI 신규 투자 발표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CBS 방송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백악관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주도하는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 규모의 신규 AI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고 보도했음. 이들 3개사는 ' 스타게이트'라는 AI 인프라 합작사를 설립해 초기에 1,000억달러(약 144조원),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AI 규제 완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위협, 美 증산 계획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9달러(
美 채권시장은 관세 우려 완화, 유가 급락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지속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기술장비,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제약,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성에 성조기를 꽂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인튜이티브 머신스(
다우 +537.9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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