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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주간 실업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속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만,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6%, 0.2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9% 하락.
앞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7,292억 달러로 전월대비 0.4%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0.6%)를 하회하는 수준임. 다만, 지난해 11월 증가폭이 기존 0.7%에서 0.8%로 0.1% 상향 조정되며 12월 실제 수치는 0.1% 하회한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노동시장도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21만7,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4,000명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21만명)을 상회한 수치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음.
최근 물가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전일 공개된 CPI 보고서처럼 우호적인 인플레이션 여건이 지속하면 상반기에도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으며,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힘. Fed 위원들의 중립 금리 추정치를 감안하면 올해 3~4차례 금리 인하도 가능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온전히 지표에 달렸다고도 강조했음. 이에 글로벌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0bp 내린 4.607%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36%로 2.80bp 하락했음. 30년물 국채금리는 3.30bp 하락한 4.845%에 거래됐음.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갔음. 전일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았음. 모건스탠리의 4분기 순이익은 37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두 배 넘게 급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0달러를 크게 웃돌았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급증한 6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82센트로 LSEG가 전망한 77센트를 웃돌았음.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7%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짐.
한편,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의 인준 청문회를 주목하는 모습. 베센트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 새로운 경제적 황금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이 잘못된 무역 관행을 바로잡고 연방 예산 수입을 확대하며 협상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완화•차익실현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6달러(
美 채권시장은 물가지표 둔화 모멘텀 지속 및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지속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복합산업, 보험,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
다우 -68.4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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