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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엇갈린 고용지표 등을 소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5%, 0.16%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6% 하락.
휴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달 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를 소화하는 모습.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엇갈린 모습.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는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이 12만2,000건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임. 임금 상승률도 전년동월대비 4.6%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나타냈음.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세를 보임.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2024년 2월 이후 11개월 만의 최저치로, 직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치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를 강조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했으나, 새로 나온 고용지표는 금리 인하 조치가 조만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강화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짐.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도 언급했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딜 것임을 시사했음. 아울러 "압도적 다수(vast majority)"가 지난달 금리 인하에 찬성한 가운데, "일부(some)" 참가자는 금리 동결에 "장점이 있다"고 언급.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95.2%로 반영했음. 이는 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보편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고자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 상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짐. 해당 법률은 미국의 안보나 경제 등에 위협이 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외국과의 무역 등 경제 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것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현실화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지만,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강달러•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3달러(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 주목, FOMC 의사록 안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재생에너지, 자동차,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통신서비스,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
다우 +106.84(
한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일인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할 예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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