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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실적 호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24% 상승했으며, S&P500지수도 0.55% 상승. 반면, 다우지수는 우량주 부진 속 0.06% 하락.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 대만 폭스콘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약 9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특히, 지난해 12월 매출이 4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폭스콘은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언급. 이에 엔비디아와 AMD가 3% 넘게 상승했고, 퀄컴,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TSMC, ASML 등 여타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오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본격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올해는 AI를 실생활에 접목한 사례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약 8년 만에 CES 2025에서 기조 연설에 나설 예정임.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상보다 덜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측이 핵심 공약인 보편 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선별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다만, 장 후반 트럼프 당선인은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해당 보도를 부인했음. 트럼프 당선인은 "존재하지도 않는 이른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나의 관세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고 잘못 밝히고 있다"면서 "이는 틀렸다"고 언급. 이어 "워싱턴포스트도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또 다른 가짜 뉴스의 표본"이라고 강조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변화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음. 리사 쿡 Fed 이사는 이날 미시간대학 법대가 주최한 '법과 거시경제 컨퍼런스'에서 "지난 9월 이후 미국 노동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력을 갖게 됐으나, 인플레이션은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끈적거리고 있다"며, "올해 금리를 더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현재 연준의 이중책무인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에 대한 위험은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책금리를 보다 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해질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93.1%로 반영했음. 이는 전거래일 대비 3.8%포인트 높아진 수치임.
이날 미국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S&P글로벌(마킷)이 발표한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전월(56.1)보다 높아진 56.8로 집계되며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0달러(
美 채권시장은 수급 압박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선별과세 검토 루머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ed 금리인하 신중론 속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폭스콘 호실적 속 엔비디아(
다우 -25.5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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