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뉴욕 마감

2025.01.06
  • 나스닥
    19,621.68
    • 340.89
    • 1.77%
  • 다우존스
    42,732.13
    • 339.86
    • 0.80%
  • S&P500
    5,9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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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80%)/나스닥(+1.77%)/S&P500(+1.26%) 반발 매수세 유입(+), 美 제조업 지표 개선(+), 기술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美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0%, 1.2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7% 상승.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통상 미국 증시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1월 첫 2거래일까지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산타 랠리’다운 랠리는 펼치지 못했지만, 이날 강세로 ‘산타 랠리’ 기간 S&P500 지수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 회복됐음. 이번 ‘산타 랠리’에서 S&P500 지수는 5,974에서 시작해 5,942로 마감하며 7거래일간 약보합세를 기록. 특히, 산타 랠리 기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던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테슬라가 8% 넘게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등. 이 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도 상승하면서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임.

CNBC방송은 “이날 반등은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의 5일 연속 하락 행진을 중단했지만, 이번주를 상승으로 마감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는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첫 2거래일에 상승하는 ‘산타 랠리’가 실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설명. 이어 “시장은 지난해 마지막 몇 주 동안 냉각됐지만, 주식 평균치는 여전히 기록적인 최고치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언급했음.

美 제조업 업황이 9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집계됐음. 이는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이자 직전 달 수치인 48.4를 상회하는 수치임.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50에는 못 미쳤지만,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나타냈음. 세부적으로 신규 주문이 2.1포인트 상승한 52.5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생산, 공급업체 납품, 신규 수출 주문이 모두 경기 위축과 확장을 구분하는 기준선 50을 넘어섰음. 고용 요소는 다소 하락 모멘텀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예측 지표인 지불 물가는 50.3에서 52.5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음.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88.8%로 반영했음. 이는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달러(+1.13%) 상승한 73.96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美 제조업 지표 개선, 증시 반등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달러 차익실현 흐름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자동차, 재생에너지,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8.22%)가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엔비디아(+4.45%)는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1.14%)는 올해에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800억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했고, 알파벳A(+1.25%), 아마존(+1.80%), 메타(+0.90%) 등도 상승. 암호화폐 지지자 마이크 존슨, 美 하원의장 재선출 및 비트코인 98,000달러 회복 등에 코인베이스(+5.23%), 마라 홀딩스(+14.12%), 마이크로스트래티지(+13.22%)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큰 폭 상승. 반면, 애플(-0.20%)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M7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했고, US스틸(-6.53%)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일본제철에 인수되는 것을 불허하면서 큰 폭 하락.

다우 +339.86(+0.80%) 42,732.13, 나스닥 +340.89(+1.77%) 19,621.68, S&P500 5,942.47(+1.26%), 필라델피아반도체 5,163.65(+2.8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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