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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7%, 0.4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0% 하락.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12.9%,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3.3%, 28.6% 상승하며 2년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특히, S&P500지수는 2023년 24.2% 폭등에 이어 2024년에도 23% 넘게 급등하면서 지난 1997~1998년 이후 최고의 2년 상승률을 기록.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는 모습.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이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음. 산타 랠리는 통상 뉴욕증시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1월 첫 2거래일까지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데, 이번 산타 랠리 기간에는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2%에 육박하고 있음.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업자는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말이 된다"며, "연말에 시장이 많이 상승하고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면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
한편,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에는 산타클로스 랠리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2024년에 높은 수익률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면서 “AI 열풍, 연준의 금리 인하, 강력한 미국 경제라는 3가지 요인이 높은 수익률을 견인한 해였다”고 평가. 이어 “이는 내년까지 지속적인 강세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분석했음. 시장에서는 2025년에 연방준비제도(Fed)가 0.50% 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세금 및 관세 정책을 둘러싼 고평가와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88.8%로 반영했음. 이는 전일과 비슷한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 후퇴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3달러(
美 채권시장은 2024년 마지막 거래일 한산한 거래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3거래일 만에 반등.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소매,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음식료, 제약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
한편,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올해 30% 넘게 급등했고,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70%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 2위로 마감.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는 12% 급등하며 M7 종목들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메타는 65% 넘게 급등, 테슬라도 63% 급등했고, 아마존은 44% 넘게, 알파벳은 35.5% 넘게 급등. S&P500 지수에 속한 종목 중 올해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로 연간 상승률이 350%에 달했으며, 나스닥100 지수에 속한 종목 중에선 모바일 광고 서비스 제공업체 앱러빈이 700% 이상의 기록적인 상승률로 1위를 기록. 반면, 인텔은 올해 60% 이상 폭락하며 56년 역사상 최악의 한 해를 기록.
다우 -29.51(
1/1(현지시간) 뉴욕증시는 New Years Day로 휴장.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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