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뉴욕 마감

2025.01.02
  • 나스닥
    19,722.03
    • 298.33
    • -1.49%
  • 다우존스
    42,992.21
    • 333.59
    •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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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77%)/나스닥(-1.49%)/S&P500(-1.11%)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7%, 1.1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9% 하락.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 속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최근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며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는 브로드컴이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 넷플릭스도 성탄절 연휴 기간 NFL의 흥행 성공에도 하락 마감. 한편, 이날 가파른 하락에도 올해들어 이날까지 나스닥지수의 수익률은 31.4%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의 수익율도 25.1%를 기록. 다우지수는 14%의 수익률을 기록 중임. 특히 S&P500 지수가 현재 수준으로 올해 거래를 마감한다면 26.9%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2021년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게 됨.

아울러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요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 뚜렷한 재료 부재 속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4.6%를 넘어섰음. 美 동부시간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90bp 오른 4.619%를 기록. 10년물 금리가 4.6%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5월29일 이후 처음임. 30년물 국채금리는 4.80bp 상승한 4.810%에 거래됐음. 다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0bp 소폭 하락한 4.326%를 나타냈음.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산타 랠리에 대한 일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음.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이틀 동안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며, LPL 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 지수는 산타 랠리 기간 1.3% 수익률을 기록해 평균 7일 수익률인 0.3%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89.3%로 반영됐음. 이는 전장대비 소폭 높아진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감, 중동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8달러(+1.41%) 상승한 70.60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한산한 거래 속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하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보험, 산업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에너지,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1.32%), 마이크로소프트(-1.73%), 엔비디아(-2.09%), 아마존(-1.45%), 알파벳A(-1.45%), 메타(-0.59%), 테슬라(-4.95%), 넷플릭스(-1.80%)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브로드컴(-1.47%), 인텔(-0.68%), 퀄컴(-0.81%), TSMC ADR(-0.70%)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 비트코인 조정 장세 지속 속 코인베이스(-3.17%), 마라홀딩스(-4.46%), 마이크로스트래티지(-3.24%)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하락했으며,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속 쿠팡(-1.31%), 포스코홀딩스 ADR(-0.76%), KB금융지주 ADR(-1.06%), KT ADR(-0.63%), 한국전력 ADR(-1.00%) 등 한국 관련주들이 하락. 한편, 리게티 컴퓨팅(+10.62%), 퀀텀 코프(+4.90%), 퀀텀-Si(+67.44%)는 상승한 반면, 아이온큐(-5.72%), 퀀텀 컴퓨팅(-4.63%), 아르킷 퀸텀(-2.60%)은 하락하는 등 양자암호 관련주들은 엇갈린 모습.

다우 -333.59(-0.77%) 42,992.21, 나스닥 -298.33(-1.49%) 19,722.03, S&P500 5,970.84(-1.11%), 필라델피아반도체 5,122.97(-1.0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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