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뉴욕 마감

2024.12.27
  • 나스닥
    20,020.36
    • 10.77
    • -0.05%
  • 다우존스
    43,325.80
    • 28.77
    • 0.07%
  • S&P500
    6,037.59
    • 2.45
    • -0.04%

12/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7%)/나스닥(-0.05%)/S&P500(-0.04%) 산타 랠리 기대감(+), 차익실현 매물(-이날 뉴욕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일부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보합권내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07%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04%, 0.05% 하락.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 속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동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산타 랠리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다우지수가 반등하는 등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다만, 애플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 해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간 주식 강세 추세를 의미하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음.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진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관 투자자들은 거의 거래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소액 투자자 중심인 시기”라면서 "산타 랠리는 유효할 수 있다"고 언급. 한편, LPL 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 지수는 산타 랠리 기간 1.3% 수익률을 기록해 평균 7일 수익률인 0.3%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휴가철 주요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노동 시장의 둔화를 시사했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전주대비 1,000건 감소했음. 반면, 지난 14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는 191만건으로 전주대비 4만6,000건 증가해 지난 2021년 11월 13일 주간 이후 최대치를 기록.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87.2%로 반영됐음. 이는 전장대비 4.2%포인트 낮아진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주간 실업지표 발표 속 장중 강달러 영향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8달러(-0.68%) 하락한 69.6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한산한 거래 속 7년물 입찰 호조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제약, 화학,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운수,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0.32%)이 웨드부시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속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고, 명품 브랜드 코치 모기업 태피스트리(+1.38%)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양자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정체를 해결할 도구로 평가받으면서 아이온큐(+8.21%), 리게티 컴퓨팅(+36.04%), 퀀텀 컴퓨팅(+12.55%) 등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급등했고, 혼다(+4.11%)는 닛산의 합병 논의가 본격화한 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28%), 엔비디아(-0.21%), 테슬라(-1.76%), 아마존(-0.87%), 알파벳A(-0.26%), 메타(-0.72%), 넷플릭스(-0.8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비트코인 하락 속 코인베이스(-1.86%), 마라홀딩스(-4.22%), 마이크로스트래티치(-4.78%)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하락.

다우 +28.77(+0.07%) 43,325.80, 나스닥 -10.77(-0.05%) 20,020.36, S&P500 6,037.59(-0.04%), 필라델피아반도체 5,175.31(+0.0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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