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
12/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조기 폐장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1%, 1.1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5% 상승.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 특히, 테슬라는 낙관적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7% 넘게 급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날 주가 급등은 전일 발표된 현대차의 테슬라 충전기 어댑터 배포 소식이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현대차는 전일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의 전기차 어댑터를 1분기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음. 테슬라 급등 속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A,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
지난 18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둔화를 시사한 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0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이에 안도감이 형성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 지난 20일 美 상무부에 따르면, 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7월(2.5%) 이후 가장 높았지만, 시장 예상치(2.5%)를 하회했으며, 최근 물가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대비 상승률이 0.1%에 그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 아울러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1.4%로 반영됐음.
한편, 시장에서는 산타 랠리에 대한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음. 네트 데이비스 리서치의 런던 스탁턴은 "산타 랠리는 여전히 살아있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강력한 계절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 반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업자는 "생각해 볼 좋은 점이 많지만 동시에 시장이 회복된 만큼 이제는 열정을 억제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6달러(
美 채권시장은 한산한 거래 속 5년물 입찰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에너지, 제약, 소매,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
다우 +390.08(
한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Christmas Day로 휴장.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
기술과 투자
브랜드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