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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1%, 0.3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2% 하락. 특히,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78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경계심리가 커지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가 0.2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의 경제 전망 업데이트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5.4% 반영했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은 4.6%를 나타냄. 다만, 시장에서는 美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상태를 지속하면 Fed가 이달 금리를 내려도 내년 1월 통화완화 중단에 앞서 이뤄지는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인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Fed가 공개할 금리인하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인하 예상 횟수가 종전 4회에서 3회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키우는 모습. 美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美 경제에서 70%를 차지하는 소비 강세는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재확인시켜줬음. 전년동월대비로도 3.8% 증가. 한편, 오는 19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20일에는 Fed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
산업생산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임. Fed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전월 수치는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수정됐음. 美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반영해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1%로 지난 9일 대비 0.2%포인트 하향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FOMC 경계감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3달러(
美 채권시장은 소매판매 호조, 산업생산 부진 등이 엇갈린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복합산업, 자동차, 금속/광업, 소매, 운수, 지주사, 유틸리티, 기술장비,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재생에너지, 화학,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
다우 -267.5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9월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 Fe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 지난 9월 빅컷 단행 당시 언급됐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 직전 치러진 美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Fed가 장기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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