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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이번주 잇따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목하는 모습. 오는 3일 10월 구인 및 이직(JOTs) 보고서, 4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11월 ISM 서비스업지수, 11월 ADP 민간고용 지표, 5일 10월 무역지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6일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 특히, 오는 6일 발표되는 美 노동부의 고용지표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024년 마지막 금리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로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 46.5보다 상승해 5개월간 최고치를 기록.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중간값 47.5도 상회하는 수치임.
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잇따라 예정되어 있음. 3일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 4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6일에는 미셸 보먼 이사가 연설에 나설 예정임. 특히, 파월 의장의 발언은 향후 금리 인하의 시점과 속도를 탐색 중인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한편,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 금리 결정에 선택지를 열어뒀다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4.7%,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5.3% 반영했음.
한편, 내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관세 부과, 규제 완화 등 친기업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12월에도 훈풍이 이어질 것이란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0달러(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BRICS 관세 엄포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제조업지표 양호, 프랑스 정부 붕괴 위기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제약, 지주사,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운수, 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
다우 -128.6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9월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 Fe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 지난 9월 빅컷 단행 당시 언급됐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 직전 치러진 美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Fed가 장기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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