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
11/2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점진적 금리인하를 강조한 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 Fed가 공개한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데이터가 예상한 대로 나오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며 경제가 최대 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이어갈 경우 보다 중립적인 정책 입장으로 점진적으로(gradually) 이동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했음. Fed 위원들은 노동시장과 경제가 현저히 둔화될 위험이 줄었고, 중립금리가 어느 수준인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통화완화 속도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할 이유로 설명. 다만, 일부 Fed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가능성도 열어놨음. 일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위원회가 정책금리 완화를 중단하고(pause),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63.1%,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36.9% 반영했음. 전일 장 마감 무렵에는 인하 가능성이 52% 수준이였음. 내년에는 Fed가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예고한 0.25%포인트씩 4회의 금리 인하가 아닌, 3회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전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당면한 마약•불법이민자 유입 문제를 지적하면서 "내년 1월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국경을 접한 멕시코•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10%를 추가하겠다"고 공표했음.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엄포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일 뿐 실제 그대로 구현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더욱 완화되는 모습. 이스라엘 정부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최종 승인한다고 발표했음. 이와 관련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저녁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과의 휴전 방침을 밝히고 "미국과의 완전한 협력하에 우리는 완전한 군사적 행동의 자유를 유지한다"고 언급.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통해 "현지시각으로 내일(27일) 오전 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합의에 따라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 너머의 전투는 끝날 것"이라며, "이는 적대 행위의 영구적인 중단을 위해 고안됐다"고 밝힘. 다만, 이스라엘은 휴전 배경을 "이란 위협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하마스 고립'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중동 정세가 언제고 다시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으며, "헤즈볼라가 합의 조건을 위반할 경우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소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7달러(
美 채권시장은 점진적 금리인하 강조 FOMC 의사록 공개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금속/광업, 자동차,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에너지, 운수,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제약, 개인/가정용품, 지주사,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
다우 +123.7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9월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 Fe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 지난 9월 빅컷 단행 당시 언급됐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 직전 치러진 美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Fed가 장기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
기술과 투자
브랜드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