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
10/3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전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이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세부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일 장 마감 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3.10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임. 매출도 655억9,000만달러로 역시 시장 기대치인 645억1,000만달러를 웃돌았음.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33%에 달했지만, 향후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를 억누르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6% 넘게 급락하면서 2022년10월26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메타도 3분기 조정 EPS가 6.0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 급증했고 매출도 405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며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아울러 내년 자본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 이에 메타 주가는 4% 넘게 하락.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음. 애플은 지난 3분기(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949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임.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1,589억달러, EPS는 1.43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음.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32억8,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EPS는 3.88달러 손실을 기록. 다만, 4분기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9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전월대비로는 0.2% 상승.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 전월대비 0.3% 상승.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하며 5월 이후 최저치까지 내려갔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 주보다 1만2,000명 줄어든 수치임. Fed가 주시하는 3분기 고용 비용지수(ECI)는 계절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0.8% 상승하면서 2분기 수치 0.9% 상승과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음.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감원 계획에 따른 해고 대상자 수는 5만5,597명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23.7% 감소했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11월6일~7일)를 앞두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3.9%까지 내려갔음. 25bp 인하 확률은 96.1%까지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연기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5달러(
美 국채가격은 PCE 물가 지표 상승 속 인플레이션 경계감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엔화 급등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소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지주사,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 보험,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우 -378.0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 이는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완만한 경제성장과 2%를 향한 인플레이션 둔화 맥락 속에 우리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 아울러 "필요할 경우 적절하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가거나 멈출 수도 있다"며,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 전망 요약(SEP)은 연준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고용시장은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며, "50bp 금리인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해고가 실제 일어나면 그때는 대응해도 늦다"고 언급했음. 이어 "고용시장이 견고한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데 고용시장을 지원할 때는 그것이 견고할 때"라며, "그것을 유지하는 게 우리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
기술과 투자
브랜드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