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뉴욕 마감

2024.10.25
  • 나스닥
    18,415.49
    • 138.84
    • +0.76%
  • 다우존스
    42,374.36
    • 140.59
    • -0.33%
  • S&P500
    5,809.86
    • 12.44
    • +0.21%

10/2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3%)/나스닥(+0.76%)/S&P500(+0.21%) 테슬라 폭등(+), 고금리 장기화 우려 지속(-이날 뉴욕증시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지속됐지만,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폭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33%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21%, 0.76% 상승.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폭등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전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3분기 매출 251억8,2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253억7,000만달러, EPS 0.58달러)와 비교하면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EPS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또한,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8%로, 작년 동기(7.6%)보다 3.2%포인트 높아졌음. 이에 테슬라 주가는 21.92% 폭등하며 2022년 1월31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아울러 반도체 장비 제조사 램리서치도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과 함께 밝은 전망을 내놓았으며, T-모바일, 월풀, UPS, 몰리나 헬스케어 등도 호실적을 발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27%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6%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트럼프 재선 가능성 등에 급등세를 보였던 美 국채금리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금리 장기화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9bp 내린 4.202%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66%로 같은 기간 2.5bp 하락.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임. 3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배디 4.6bp 하락한 4.468%에 거래됐음. 한편,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4.9%, 동결할 가능성은 5.1%로 반영됐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4.1% 증가한 73만8,000채(연 환산)로, 2023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냄.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두 수치 모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재개 소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70.1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 속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하락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금리 및 달러화 약세 속 하루만에 반등.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보험, 금속/광업, 자동차, 기술장비,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매, 지주사,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21.92%)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폭등했고, 램리서치(+5.09%), T-모바일(+5.71%), 월풀(+11.17%), UPS(+5.28%), 몰리나 헬스케어(+17.67%) 등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 상승. 엔비디아(+0.61%), 마이크로소프트(+0.03%), 아마존(+0.90%), 메타(+0.73%), 넷플릭스(+0.70%)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반면, IBM(-6.17%)과 허니웰 인터내셔널(-5.10%)은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했고, 뉴몬트(-14.70%)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 보잉(-1.18%)은 기계공 노조 파업이 5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간의 새로운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에 하락. 애플(-0.08%), 알파벳A(-0.04%)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하락.

다우 -140.59(-0.33%) 42,374.36, 나스닥 +138.84(+0.76%) 18,415.49, S&P500 5,809.86(+0.21%), 필라델피아반도체 5,157.61(+0.5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 이는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완만한 경제성장과 2%를 향한 인플레이션 둔화 맥락 속에 우리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 아울러 "필요할 경우 적절하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가거나 멈출 수도 있다"며,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 전망 요약(SEP)은 연준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고용시장은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며, "50bp 금리인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해고가 실제 일어나면 그때는 대응해도 늦다"고 언급했음. 이어 "고용시장이 견고한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데 고용시장을 지원할 때는 그것이 견고할 때"라며, "그것을 유지하는 게 우리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