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뉴욕 마감

2024.09.06
  • 나스닥
    17,127.66
    • 43.36
    • +0.25%
  • 다우존스
    40,755.75
    • 219.22
    •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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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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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54%)/나스닥(+0.25%)/S&P500(-0.30%)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민간 고용 부진(-), 실업 및 서비스업 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8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엇갈린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4%, 0.30%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5% 상승.

오는 6일 예정된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임.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민간 고용이 9만9,000건 증가에 그쳤다고 밝힘.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14만4,000건 증가도 크게 밑돌았음. 전일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 건수가 3년 반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 시장의 둔화를 확인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ADP 민가 고용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6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약할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6만5,000건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임.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3만8,000건으로, 직전주 수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임.

서비스업 업황은 확장 국면을 이어갔음.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두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음. 앞서 발표된 8월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을 이어가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기도 했지만, 서비스업이 확장 국면을 유지하면서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57%로 전일보다 소폭 상승. 반면, 50bp 인하 확률은 43.0%로 다소 낮아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시점 두달 연기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마감, 4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5달러(-0.07%) 하락한 69.1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엇갈린 고용 지표 속 강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美 민간고용 예상치 대폭 하회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가운데 제약, 기술장비,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운수, 소매, 복합산업, 보험, 에너지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테슬라(+4.90%)가 내년 초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틀 연속 4% 넘게 상승했으며, 엔비디아(+0.94%)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美 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관련 소환장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반등. 애플(+0.69%), 아마존(+2.63%), 알파벳A(+0.50%), 메타(+0.80%), 넷플릭스(+0.5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제트블루(+7.16%)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큰 폭 상승. 반면, 버라이즌이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을 20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수 가격이 전일 장 마감가보다 낮은 점이 부각되며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9.51%)이 급락.

다우 -219.22(-0.54%) 40,755.75, 나스닥 +43.36(+0.25%) 17,127.66, S&P500 5,503.41(-0.30%), 필라델피아반도체 4,742.42(-0.6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과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 5.25~5.5%로 8연속 동결. 다만 성명문에서 여러 문구를 변경하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 고용과 관련된 진단에서는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게 유지됐다" -> "증가세는 완만해졌다(moderated)"로 변경됐으며, "실업률은 낮다" ->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낮다"고 바뀌었음.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진단에서는 현재 물가 상승세에 대해 '다소' 오르고 있다고 표현의 강도를 낮추는 모습.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2분기 물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더했다"고 밝힘. 이어 "우리는 향후 FOMC 회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여기에는 9월 회의도 포함된다"며,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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