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뉴욕 마감

2024.10.22
  • 나스닥
    18,540.01
    • 50.46
    • +0.27%
  • 다우존스
    42,931.60
    • 344.31
    • -0.80%
  • S&P500
    5,853.98
    • 10.69
    • -0.18%

10/2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80%)/나스닥(+0.27%)/S&P500(-0.18%) 엔비디아 강세(+), 美 국채수익률 상승(-), 기업 실적 관망 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수익률이 상승 속 최근 주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80%, 0.18%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7% 상승.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 CFRA의 최고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고 언급. 이어 "결과적으로, 연준이 내년 중에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2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경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60bp 급등한 4.1800%를 기록해 지난 7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라서며 4.20% 선에 다가섰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250%로 같은 기간 7.20bp 올랐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10.30bp 오른 4.4850%에 거래됐음.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연준이 오는 11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87%, 동결할 확률은 13%로 반영돼 동결 가능성이 전 거래일 대비 3.4%포인트 높아졌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큰 폭의 둔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음.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美 경기선행지수(LEI)는 -0.5%로 전월 -0.3%에서 감소했으며, 시장예상치(-0.3%)도 하회했음. 이와 관련, 컨퍼런스보드의 선임매니저인 저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는 "전체적으로 LEI는 앞으로 경제 활동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음.

연준 위원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내놓았음.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경제와 금융시장에서는 두가지 특징이 있다"며, "첫 번 째는 경제가 튼튼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이고 두 번 째는 앞으로의 전망에는 여전히 뚜렷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 로건 총재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고용시장이 올 봄부터 둔화 신호가 나타나는 점과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할 위험을 거론했음.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4.14%)가 강세를 보인 점은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 강세로 시가총액 규모가 3조5,25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시가총액 1위인 애플(3조5,950억 달러)과의 격차를 축소하는 모습을 나타냈음.

한편, 지난주까지 양호한 기업 실적이 확인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기업 실적을 주시하는 모습. 특히, 23일 테슬라가 빅테크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이번주 코카콜라·GE에어로스페이스 등 S&P500에 속한 기업의 20%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우려 재고조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4달러(+1.94%) 상승한 70.56달러에 거래 마감.

달러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인식 속 상승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 확대 등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재생에너지, 보험, 자동차,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14%)가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에 바짝 다가섰으며, 마이크로소프트(+0.15%), 애플(+0.63%), 아마존(+0.04%), 알파벳A(+0.40%) 등 대형 기술주 그룹이 대체로 상승. 테슬라(-0.84%), 메타(-0.23%)는 하락. 보잉(+3.11%)은 기계공 노조 파업이 5주째 이어진 가운데 노사가 새로운 임금 협상안을 잠정 타결하면서 상승했으며,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53.06%)은 U.S.뱅코프와 부채 상환 기간 연장에 합의,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11억 달러 규모의 로열티 채권을 재융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면서 급등. 지난해 존슨앤존슨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 전문 기업 켄뷰(+5.52%)는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밸류가 상당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건강보험사 시그나(-4.69%)는 작년 말 결렬된 동종업체 휴매나와의 합병을 다시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으며, 휴매나(-2.46%)도 하락.

다우 -344.31(-0.80%) 42,931.60, 나스닥 +50.46(+0.27%) 18,540.01, S&P500 5,853.98(-0.18%), 필라델피아반도체 5,215.21(+0.1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 이는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완만한 경제성장과 2%를 향한 인플레이션 둔화 맥락 속에 우리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 아울러 "필요할 경우 적절하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가거나 멈출 수도 있다"며,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 전망 요약(SEP)은 연준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고용시장은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며, "50bp 금리인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해고가 실제 일어나면 그때는 대응해도 늦다"고 언급했음. 이어 "고용시장이 견고한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데 고용시장을 지원할 때는 그것이 견고할 때"라며, "그것을 유지하는 게 우리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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