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뉴욕 마감

2024.10.21
  • 나스닥
    18,489.55
    • 115.94
    • +0.63%
  • 다우존스
    43,275.91
    • 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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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500
    5,8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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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9%)/나스닥(+0.63%)/S&P500(+0.40%) 넷플릭스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이어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9%, 0.4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전일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넷플릭스의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분기보다 507만명 순증한 2억8천272만명으로, 시장 예상치(2억8천215만명)를 소폭 웃돌았으며, 매출액은 98억2천5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5.40달러로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또한, 올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4.7%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음. 이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11% 넘게 급등세를 나타냈음.

여타 기업들의 호실적도 이어졌음. 수술용 로봇 '다빈치'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등 실적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10% 넘게 급등. 한편,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재 제조판매 기업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핵심이익(core earnings)이 주당 1.93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1.90달러)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3.49달러)이 시장예상치(3.29달러)를 상회했으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냄.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70곳 이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75%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135만4천 채로 집계. 9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2.9% 감소한 142만8천 채로 집계됐음.

한편,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도 지속되는 모습. 라피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중립금리를 행해 서둘러 갈 필요가 없다"며 "인내심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언급.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2.9%로 반영됐으며, 동결할 확률은 7.1%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가자 휴전 기대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5달러(-2.05%) 하락한 69.2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유가 급락 및 ECB 빅컷 영향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6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넷플릭스(+11.09%)가 3분기 호실적 및 4분기 낙관적 실적 전망 등에 급등했고, 수술용 로봇 '다빈치'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10.01%)도 호실적 발표 속 급등. 애플(+1.23%)은 아이폰16의 중국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엔비디아(+0.78%), 마이크로소프트(+0.35%), 아마존(+0.78%), 알파벳A(+0.30%)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반면, 메타(-0.08%), 테슬라(-0.09%) 등은 소폭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15%)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 미국 양대 약국체인 중 하나인 CVS 헬스(-5.23%)는 경영난 와중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하락.

다우 +36.86(+0.09%) 43,275.91, 나스닥 +115.94(+0.63%) 18,489.55, S&P500 5,864.67(+0.40%), 필라델피아반도체 5,208.62(+0.0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 이는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완만한 경제성장과 2%를 향한 인플레이션 둔화 맥락 속에 우리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 아울러 "필요할 경우 적절하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가거나 멈출 수도 있다"며,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 전망 요약(SEP)은 연준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고용시장은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며, "50bp 금리인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해고가 실제 일어나면 그때는 대응해도 늦다"고 언급했음. 이어 "고용시장이 견고한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데 고용시장을 지원할 때는 그것이 견고할 때"라며, "그것을 유지하는 게 우리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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