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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7,714.07엔(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18일(현지시간)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 마감했으며, S&P500 및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간밤 공개된 주간 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킴.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9,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주보다 1만2,000명 줄어든 수치이자 넉 달 만에 최저치임. 주간 감소폭은 지난 8월8일에 집계된 1만7,000명 감소 이후 최대치를 기록.
다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진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로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르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러한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을 주목하는 모습.
한편, 일본 총무성은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이며, 전월(2.7% 상승)보다 상승률이 증가했음. 근원 CPI 상승률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2.5%, 2.6%, 2.7%, 2.8%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화학, 자동차, 금속/광업, 제약,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음식료, 소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
마감지수 : 니케이225 37,723.91엔(
한편, 오는 23일 일본 증시는 추분의 날로 휴장할 예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어 경제와 환율 관련해, 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연초 이후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를 확인해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언급. 다만, "현재도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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