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일본 마감

2025.02.05
  • 니케이지수
    38,831.48
    • 33.11
    • +0.09%

2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979.21엔(+0.47%)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9,118.95엔(+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전환. 이후 38,682.18엔(-0.30%)에서 저점을 형성했고, 이내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38,831.48엔(+0.0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美 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무역전쟁 우려가 커졌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 결정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곧 통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0%, 0.7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5% 상승.

다만, 엔화 강세 흐름이 나타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했음.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0.6%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명목 임금에 해당하는 1인당 급여 총액(5인 이상 사업장 기준)은 전년보다 4.8% 올라 전월의 3.9%(수정치)에서 상승 폭이 커졌음. 임금 상승으로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엔/달러 환율이 153엔 대까지 하락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배터리 유닛 수익전망 상향 속 파나소닉(+13.66%)이 급등했으며, 닛산자동차와의 합병 MOU 철회 속 재무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완화되며 혼다자동차(+8.19%)도 강세, 실적 소화 속 도요타자동차(+3.13%)가 상승, 히타치(+2.09%), 도쿄가스(+1.32%), 스미토모화학(+1.0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831.48엔(+33.11엔/+0.0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4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하기로 결정. 심의위원 9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8명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음. 기준금리 인상은 24년7월 이후 6개월 만으로, 이번 인상으로 일본 정책금리는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음. 이와 관련, 우에다 BOJ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임금인상 협상도 긍정적"이라며, "최근의 물가 불안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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