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일본 마감

2024.09.13
  • 니케이지수
    36,581.76
    • 251.51
    • -0.68%

9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약세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882.41엔(+0.13%)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36,887.40엔(+0.1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전환하는 모습. 오전중 36,700엔을 중심으로 소폭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재차 낙폭을 확대해나간 지수는 오후장 초반 36,441.34엔(-1.06%)에서 저점을 형성했음. 이후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한때 36,700엔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하락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36,581.76엔(-0.68%)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약세 등에 하락하는 모습. 전일 일본은행(BOJ) 심의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한 가운데,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0엔 대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2.31%), 혼다자동차(-1.44%), 닛산자동차(-0.79%)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아울러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일본 증시는 9월16일 경로의 날로 휴장할 예정임.

다만, 美 PPI와 실업 지표 발표 소화 속 美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日 기술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 간밤 美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수치로, 보합을 기록한 전월치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음. 다만, 전년동월대비(계절 비조정)로는 1.7% 상승하며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선을 하회했음. 이어 지난 7일로 끝난 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주보다 2,000명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2만7,000명도 상회하는 수치임. PPI와 주간 실업 지표가 대체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금리 인하 경로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음. 이에 따라 美 증시가 상승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강세 마감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1.91%), 도쿄일렉트론(+1.72%), 어드반테스트(+1.30%)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다음주 미국 FOMC 회의와 일본은행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빅컷(50bp)을 단행할지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 제약,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캐논(-3.24%), NEC(-2.45%), 스미토모화학(-2.00%), 노무라홀딩스(-0.6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6,581.76엔(-251.51엔/-0.6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 이어 국채매입 속도를 기존 매월 6조엔 정도에서 2026년 1분기까지 매월 3조엔 정도로 국채 매입을 줄이기로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인상률이 2%대로 지속적·안정적이라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이어 "특별히 0.5%를 금리 인상의 벽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의 경제·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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