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일본 마감

2025.01.15
  • 니케이지수
    38,444.58
    • 29.72
    • -0.08%

1월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CPI 발표 및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경계감 등에 약보합 마감. 5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721.61엔(+0.64%)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38,774.99엔(+0.7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해나가며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재차 하락전환한 지수는 하락폭을 확대하며 38,316.01엔(-0.41%)에서 저점을 형성. 장후반 낙폭 대부분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38,444.58엔(-0.08%)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CPI 발표 및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경계감 등에 하락하는 모습. 1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도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어 경계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 아울러 이날 장중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 속 금리 경계심이 강해진 점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음. 이와 관련, 우에다 총재는 전국지방은행협회가 개최한 신년 모임에서 "23~2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할지 여부를 논의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이어 올해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경제 및 물가 상황이 개선되면 BOJ는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는 전일 히미노 료조 부총재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나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다시 한번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음.

다만, 美 PPI 안도감 속 다우지수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 간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음. 이는 지난해 11월 0.4% 상승보다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밑돈 수치임. 12월 PPI는 전년동월대비로도 3.3% 상승해 시장 예상치 3.5%를 밑돌았음.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52%, 0.11% 상승 마감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화학,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케미컬(-2.03%), 도쿄일렉트론(-1.40%), 샤프(-1.03%) 등이 하락한 반면, 미즈호파이낸셜(+3.54%), 소니(+1.62%), 간사이전력(+1.60%)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444.58엔(-29.72엔/-0.0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3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에는 9명의 참석자 중 8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0.50%로 올려야 한다며 반대했음. 이와 관련, BOJ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경제 활동과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힘. 한편,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 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맞게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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