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일본 마감

2025.01.10
  • 니케이지수
    39,190.40
    • -414.69
    • -1.05%

1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패스트리테일링(-6.53%) 중국사업 부진 속 약세. 3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550.25엔(-0.14%)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9,591.46엔(-0.0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며, 오전중 39,166.05엔(-1.11%)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줄이며 한때 39,400엔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재차 하락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39,250엔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간 끝에 결국, 39,190.40엔(-1.05%)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증시가 국가 애도의 날(National Day of Mourning)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6.53%) 중국사업 부진 영향 속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전일 패스트리테일링은 24년 9~11월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319억엔이라고 밝힘. 이는 2년 연속 최대치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이지만,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사업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이와 관련, 패스트리테일링은 "중국 본토 시장은 따뜻한 겨울 날씨에 적합한 제품 구성을 선보이지 못했고, 개별 지역의 미세한 요구에 대응하지 못해 매출과 이익에서 상당한 감소를 보고했다"고 밝힘.

한편, 이날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다시 주목하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짙은 경계감이 나타나는 모습.

이날 일본 총무성은 11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힘. 가계지출은 지난 7월 전년 대비 0.1% 증가했으나, 8월부터 10월까지 각각 1.9%, 1.1%, 1.3% 감소했음.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자동차, 제약, 유틸리티,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부동산운용, 운수,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KDDI(-2.57%), 도요타자동차(-2.43%), 오사카가스(-1.72%), 노무라홀딩스(-1.1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190.40엔(-414.69엔/-1.0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3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에는 9명의 참석자 중 8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0.50%로 올려야 한다며 반대했음. 이와 관련, BOJ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경제 활동과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힘. 한편,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 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맞게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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